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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핸드폰이라는 기계에 장착되어 있는 일부의 기능정도인 카메라로 누군가에겐 흐르는 시간속에 정지된 그 순간을 잡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은 그리 신기한 일은 아니었다. 이 땅위에 발을 딛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그렀게 신기하지 않은 일들에 굉장한 발견을 했다는 듯이 지금의 나와 같이 유레카를 외쳤을 것이고 지금도 이 시간을 공유하는 누군가는 그 소박한 감정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으로 잠을 청할 지도 모를 일이다. 사실 그건 양손잡이에게 어느 손으로 볼을 던질지에 대한 질문의 답과 그리 다르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그래도 그런 식의 발견은 이상하게 전염성이 강하여 순식간에 사람들의 마음을 동요시킨다. 또한 보이지 않는 선들에 의해 10년의 시간은 단 1초의 순간으로 변했고 그만큼 거리에 비례하지 않게 시간을 공유 할 수 있게 되었다.다만 그만큼 빠르게 소멸되어 간다는 꼬리표를 달 수도 있다.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면 어쩌면 우리가 두 주먹을 쥐고 나왔던 세상이란 것은 굉장한 양면성의 얼굴로 지금도 이땅에 온 우리와 함께 숨쉬는 행위를 공유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이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빠지면 나올 수 없다는 어느나라 사막이야기가 떠오른다.그리고 자꾸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공포와 함께 지금이순간에 대해 흠칫 놀라 주먹을 다시 쥐게 된다. 보이지 않는 그것을 어떻게든 잡아보려는 듯이 거대한 힘에 저항이라도 하려는 듯이 .. 그러다 피식 웃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하지만 누구나 이 풀리지 않는 신비해 대해 무한한 호기심을 가슴에 묻고 지금 서 있는 땅을 주시하게 된다. 물론 누구나 그럴 것이다 라는 것은 건방진 소리일 테니 생략하기로 한다. 사실 어디서 부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서두가 길어졌지만 서론,본론,결론이라는 특정한 틀에 맞춰진 글짓기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퇴고의 시간은 생략하기로 하자.다만 끊임없이 떠오르는 이야기들을 어찌 해야 할 지 몰라 주절주절 이곳에 넋두리 비슷한 것을 해보는 무수히 많은 블로거 중의 한사람 즉 이사람은 지금 머리든 심장이든 손가락이든 모든 것을 동원하여 이렀게 이야깃 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 뿐이니 아무렴 어떻겠는가.아아 어쩌다 이런 몹쓸 습관이 들었는지 누구를 탓 할 수 도 없는 일이지만 어느 날 느꼈던 지나가던 바람에게 하소연을 해보기로 한다. 한걸음도 움직 일 수가 없다. 수많은 길들이 내 시야에 들어 왔을 때부터 오히려 난 한발자국도 움직 일 수가 없다. 나에게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습득되지 않았다는 듯 그냥 그자리에 서 있다.다만 그자리에서 여러갈래의 길을 돌아본다. 지나온 길도 보이고 신기한 길도 보이며 뻔한 길도 보인다.그러나 앞에서 언급했듯 나는 한발자국도 움직 일 수가 없다. 참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이곳에 서서 해가 뜨는 것을 그리고 해가 뉘엇뉘엇 지는 것을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정말 지긋지긋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토록 지루하기 짝이 없는 곳에 멈춰서서 심심한 광경을 비싼 값주고 관람한다고 생각하니 뒤틀리는 속을 막아낼 도리가 없다.누군가는 그것은 길을 잃은 것이라고 말한다.또한 누군가는 방황의 시기라고도 한다. 수많은 방황속에서 살았다고 생각한 나에겐 그런 말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참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남들은 모두 길을 잃었다고 하는데 본인만 끝까지 우기고 있는 것이다. 사실 멈춰있다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 마음속에 숨겨둬놨으면서 ,,,걷다가 때론 뛰다가 그곳에 멈춰섰을 때의 기분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알까? 속도를 높이는 일보다 더 굉장한 것을 느낄 수 있고 가질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발견 중 하나임이 분명하지만 특별히 지난 시간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그때 그길 부터 걸어온 한걸음들이 준 선물이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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