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30일 토요일

추억의 단편 Ⅱ

추억의 단편

 

시간이 지난 흔적은 때론 아름답게 그려지기 마련이다. 현실을 다시 꺼내어 기억해보면 사실 아름다운 한편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처럼 미소짓는 일은 아닐테니 아마 시간은 묘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한 여인이 이땅에 태어나 반세기를 살아온 이야기.그것은 지극히 평범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어서 무엇을 기록해야 할지 조차 의문 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누구나 일기를 쓰는 심정을 생각하면 일상이라는 것 자체가 모여 세상이 된다고 우겨보기도 한다. 사실 아무런 근거 없이 우기는 건 아니라고 본다. 다시 한번 한 여인이 이땅에 태어나 반세기를 살아온 이야기는 어린 시절 내 기억의 일부로 시작된다.그리고 그 기억의 일부를 여기에 남기는 일 또한 아무런 의미 없는 일은 아닐 꺼라는 작은 마음 또한 담아본다.사실 세상엔 많은 어머니들이 존재한다.모두들 어머니란 존재에 대해서는 '좋은'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가지만 모두 그런 것 많은 아니다.자식을 버린 어머니도 있고 나쁜 짓을 한 어머니도 있으며 때론 책임 질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간 어머니도 있기 마련이니깐.하지만 그래도 어머니는 위대하고 역사를 창조 할 수 있는 존재란 것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한 여인은 김씨 집안 막내딸로 태어나 어린 나이에 혼인을 치룬다. 그당시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오빠들 사이에 이쁨만 받고 자라서인지 곱디고운 신부가 되어 한 집안의 며느리가 된 그녀는 아마 무척 사랑스러운 신부 였다.그런 그녀에게 남편의 죽음은 현실로 다가왔고 세상은 그녀편이 아니었다. 어린나이에 아들 다섯을 둔 그녀 이제 의지해야 할 곳은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았던 아들들 뿐이었다. 담배를 물고 밭을 일구기 시작했다고 그녀는 기억했다. 개성이 강했던 아들들은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그녀는 해결사가 되야 했고 매번 학교로 동네로 불려다니는게 일이었다.하루는 그 퍽퍽한 심정을 어찌 할바를 몰라 그릇지게를 메고 떠돌이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생각해보면 이것은 아름다운 추억이 절대 아니었다. 지독한 추억이었지만 그녀는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었다.그것은 시간이라는 묘한 힘이 아니겠는가라고 나는 생각한다.그녀는 억척스런 어머니었다. 고집세고 잔소리가 하도 심하여 자식이건 며느리건 손자손녀건 고개를 내두를 정도였으니깐 아마 대단히 보통이 아닌 양반이라는 것은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손녀가 기억하는 할머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신 여성이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여성의 사회적 위치에 대해 말씀하시곤 했고 배움에 대해 강조하시곤 했다. 어느날 튀김기계를 사오셔서 손주들에게 고구마 튀김과 닭튀김을 해주기도 했다. 튀김기계를 사는 할머니를 상상할 수 있는 기억은 신선한 기억이 아닐 수 없다. 아침부터 곱게 입술을 그리시며 나가는 할머니에게 손녀는 무슨 할머니가 그렀게 단장을 하고 나가냐고 농담하면 헤헤 웃으시며 부끄러워 하시는 그녀는 그때만큼은 어떤 젊은 여성보다 여성스러웠다.  그러면서 가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추억하실때면 열아홉 소녀의 얼굴이 아닐 수 없다.이쁨을 많이 받고 살아서인지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사랑받고 살았다는 말이 우선적으로 나오시는 것이었다.아마 그 추억을 벗삼아 이길을 걸어오신 것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그리고 그녀의 아들이 떠난다. 말도 많고 사건도 많은 아들은 어머니보다 먼저 눈을 감는다.사실 그 이야기에 대해선 어떠 한 말도 하기 두렵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하는 편이 좋겠다. 지금은 그 아들의 이야기 보다는 반세기를 살아온 그녀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돌리지 않기로 한다. 그때부터였을까 그녀는 점점 아프기 시작한다. 그리고 삼년이 지날 즈음 눈을 감는다.아마 내 기억의할머니를 기억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 었다. 그녀는 나의 청소년 시절을 함께 해주었고 나의 도시락을 싸주셨고 때론 친 할머니가 아니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대할 때도 있었고 때론 밤새 수다를 떨 수 있었던 친구로 십년을 함께 살아왔다. 이런 곳에 내 서랍 깊은 곳의 이야기를 하는 것 또한 매력이 있는 일인 것같다. 혼자 일기장에 쓰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 이곳에 들렀을 때 이런 이야기도 있구나 라고 기억해 준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가 생각하니 이렀게 끄적 될 수 있는 용기도 생긴다.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를 지극히 일상적인 소소한 이야기들을 남겨보는 것은 어쩌면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는 나의 작은 선물로 그녀가 느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아마도 남은 사람들은 누구나 그런 마음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살아 생전에 잘하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고 잘했건 잘못했건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마음인 듯 하다.그렀게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고 스스로를 위안하는 어쩌면 지극히 이기적인 마음일지도 모르지만 살아가는 사람은 그렀게 마음에 한편의 조각을 남긴채 걸어가야 하는 것이 또한 삶이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인 나는 그리 하루하루 그들이 지나온 이 길에서 세상을 배워나가고 있다. 사실 썩 좋은 기억들만 채워져 있는 것이 아닌 지난 추억들을 아름답게 미화시키고픈 이기적인 욕심 앞에 부끄러워 지며 지금쯤은 지독하게 그리워 했던 당신 사랑 곁에서 편히 쉬고 계시길 부디.  

2009년 5월 24일 일요일

애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님의 서거를 애도 합니다.

아아 _ 큰 별이 지는 순간 입니다. 바람 속에서 편이 쉬세요.

2009년 5월 22일 금요일

청연 그리고 이야기 하나

 

 

일년을 기다렸던 영화 였습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 였습니다. 하늘을 날고 싶었던 한 소년에게 선물하고 싶었던 영화 였습니다. 하늘을 꿈꿧던 소녀에게 선물하고 싶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평이 어떠하고 내용이 어떠하고 배우가 어떠하다는 사실은 그리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 청연'이라는 제목과 하늘이라는 소재 만으로 기다렸고 관람했던 이유입니다. 그때의 너의 눈물을 나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하늘을 날고 싶었던 소년과 하늘을 동경했던 소녀가 만났습니다. 그 둘이 만났을 때는 이미 꿈은 사라진지 오래된 후였고 조금 어른이 되어 세상이 준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상처투성인 마음을 안고 누군가를 찾아서 혹은 누군가를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에게 세상은 가혹하기만 했습니다. 아니 아마 지금도 가혹 할 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가혹한 세상은 핑계일지도 모릅니다. 스스로의 행동에 타당한 이유를 만드려는 포장지 일지도 모릅니다.둘은 서로를 알아보았습니다. 첫인사를 하기 전부터 였을 것으로 느껴집니다.그것이 인연이란 말로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서로의 길에서 한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로는 스스로의 상처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어떠했을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어른이 되었지만 14살의 소녀안에 갇혀 지냈던 소녀는 그랬습니다. 두려웠습니다. 어쩌면 가장 두려웠던 것은 어른이 되버린 소년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세상 밖으로 나가고 있는 소년의 마음을 의심하는 자신의 작은 마음을 감당하기 힘들었는 지도 모릅니다.서로는 그들이 만나 꿈꾸던 앞날을 현실이 가로막았다고 상처와 가혹한 세상을 그럴듯하게 가지고 왔습니다.정말 영화의 멋진 내용과는 전혀 어울리지가 않아서 도대체 청연을 생각하는 동안 이런 이야기가 왜 나와야 하는지 조차 의심할 수 밖에 없지만 한 소녀에게는 그것은 비슷한 색으로 그려집니다. 14살 무턱대고 하늘을 올려다 보기 시작했던 소녀에게 한가지 그리움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절대 숨겨야 한다고 믿었던 그 그리움을 하늘에 뭍었습니다. 그때부터였을까요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고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어버린 그녀에게 하늘은 보물상자 혹은 비밀상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습니다.14살 소녀가 바라보았던 하늘과 지금 그녀가 바라본 하늘은 다른 색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다른 색의 비밀 상자로 부터 또다른 빛으로 오늘따라 유난히 밝게 보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하나.

 

너와 내가 아는 이야기 . 너와 나만 느끼는 이야기 ... 너와 내가 있기에 존재하는 이야기.

창밖으로 비가 내리고 내 귀엔 신성우의 이연이란 곡이 흐르고 있다. 어느날 자물쇠로 잠겨버린 상자 틈 사이에서 무언가 비집고 나와 나의 심장에 발길질을 한다.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비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음악인데 자꾸 무시하고 싶은 상자 근처로 발걸음을 맴돌게 한다. 버릴 방법을 몰라 꾹꾹 눌러 상자속에 담아 자물쇠를 걸었건만 나의 심장은 자꾸 그 근처를 맴돌고 있다 어디로 떠나야 할 지 몰라 어디에 버려야 할 지 몰라 빙빙  맴돌기만 한다. 아아 _ 나는 어찌 할 바를 모르겠다. 지독한 늪에 빠진 것이 분명하다.분명 아무렀지 않게 또 다른 길을 걸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실상 나는 한 걸음도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 이 늪에서 내 손을 잡아 주었으면 좋겠다 이것이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혹시나 누군가 내밀 었던 손을 잡지 않았던 것은 나였으니까..난 이런 상태로는 누구의 손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아아_ 아무런 상관 없는 신성우의 이연이란 곡이 자꾸 심장 깊이 박혀있는 자물쇠 근처에서 발길질을 시작한다. 그렀지만 아무것도 변하는 것은 없다. 시간은 생각보다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가 돌아서서 걸어가는 순간부터 서로의 손을 잡지 못하게 서로 알아 볼 수 없게 마법의 주문을 걸어놓고 있으니까.. 그리워 한다는 것은 참 이기적인 마음 일 뿐이라 그 마음은 어딘가 살아가고 있을 누군가에게 닿을 길이 없으니까 . 혹시나  닿더라도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것을 자꾸 증명하고 있으니까 .. 시간은 지나가고 이제 그때의 내 나이를 찾을 수가 없는데 신성우의 이연이란 곡은 이런 나의 가슴에  자꾸 발길질을 한다. 어젯밤 꾼 꿈보다 더 잔인하게 .....자꾸 숨이 막힌다 미칠 것 같다. 누군가는 말한다 .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시간이 지나면 무뎌질 것이라고 .. 그것이 사실 이었으면 좋겠다. 자꾸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장을 찍고 싶지 않다. 이런 넉두리 비슷한 것은 아무런 것도 돌려놔 주지 않는다 . 다만 내 마음의 짐을 조금 덜어보려는 의도가 숨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임금님귀는 당나귀라고 외쳐야 했던 그이의 마음과 이런 나의 마음이 적잖은 부분은 비슷하리라 생각이 든다. 어쩌면 한번쯤 속시원하게 툭툭 털어버리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세상을 걸어가고 싶은 욕심 정도가 아닐까 ..하지만 미련한 그것들 앞에 언제나 이런 뒤끝을 남기기 마련이다. 누군가는 말한다 . 그것은 사랑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사랑은 영원한 것이라고 ,,, 아아.. 그것이 사실이라고 하기엔 내 심장이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 지나가는 공원에 세살 남짓한 아이가 젊은 남녀의 손을 잡고 뛰놀고 있다. 저런 광경을 사랑이라고 하는 것일까 하지만 그들은 말한다 아이땜에 산다고 .. 참 이상한 발언이 아닐 수 없지만 고개한번 끄덕이고 지나친다. 남편의 아침을 준비하는 아내는 아침부터 여유가 없다 요즘은 그런 광경을 보기 힘들다고 하지만 어릴적 나의 기억에는 새벽부터 부엌은 소란스러웠다.아침을 든든히 먹고 현관앞에서 두부부는 짧은 입맞춤을 하고  그것을 보고 있던 아이들도 달려가 아빠에게 안긴다. 시간이 흘러 많은 사건들로 인해 두 부부는 한솥밥을 먹지 않게 된다. 그시절 만큼은 그 부부는 사랑이었을까? 또 누군가는 말한다. 사랑은 했지만 금방 식었던 일회용품 사랑이었다고 일회용품으로  소모된 사랑이라고 하기엔 우린 너무 애절했고 너무 많은 것을 공감했다 .누군가는 말했다 현실속의 사랑은 가혹한 것이라고 어쩌면 공존할 수 없는 출발 선에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어쩌다 서로가 룰을 어겨 잠시 사랑을 하게 되었지만 현실 앞에서 무너지는 나약한 것이 사랑이라고 ... 또 누군가는 말했다 .. 그래 누군가는 말한다.. 나 또한 말한다 그 사랑의 의미에 대해 사랑의 존재에 대해 사랑의 깊이에 대해 사랑의 .. 사랑의...요즘 같은 시대에 사랑타령 한번 고리타분하게 한다고 스스로에게 한마디 던져보지만 그런 고리타분하고 뒤끝있는 것이 그것이 아닌가 싶다. 사랑에 관해 고민을 하게 된 것은 꽤 성숙해진 이후였다. 어린 시절 나에게 사랑에 관해 고민해야 하는 마음 속의 자리는 없었다. 20 살이 지나고 한참 후에도 그것들은 나에겐 먼 이야기 였다. 누군가를 좋아했지만 고민 할 필요가 없었고 좋으면 좋은것이고 아니면 아닌 것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로 그 감정이 표현되었으니까.. 지난 과거까지 들춰가며 그 복잡하고 또 오묘한 단어 사랑이란 것에 대한 끊임없는 생각들을 하게 된 것은 그와 이별하게 된 이후 부터였다 , 그때 그것을 사랑이었다고 정의하기엔 나의 머릿속엔 사랑의 정의가 분명하지 않았고 여전히 그랬다.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잔재와 조각들에 또다른 의미가 붙고 또다른 이야기가 생긴다. 이젠 버릴 수 도 없이 추억이란 포장지에 포장이 되어 버린 듯한 그시절 잔재와 조각들 그리고 그것을 고민할 수 밖에 없던 시간들은 그런 식으로 그 상자않에서 숨쉬고 있을 것이란 것이 때론 무거운 짐이지만  세상에 나에게 준 숙제란 것을 생각하면 끊임없이 생각하는 일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한번쯤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아무런 결론도 나지 않은 이야기를 내가 걸어가는 이 길에서 얼마나 더 고뇌하고 아파하고 때론 행복해하고 황홀해 하고 또 때론 슬퍼하고 방황해야 할까 아아 _ 모두 받아들이기엔 지금 내 심장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신성우의 이연은 우연히 내 귓가에 다가와 묻어둔 나의 상자 틈 사이로 자꾸 무언가를 꺼내려 하고 있었다. 아무런 연관도 없는 이 노래가 그의 목소리가 오늘은 자꾸 나를 혼란 스럽게 만든다. 아마도 어떠한 음악이었어도 마찬가지 였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 우연히 신성우의 이연이었던 것 뿐이다.

2009년 5월 21일 목요일

그날 홍대 앞에선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고운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 안 그는

 

유치환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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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홍대 앞에선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 ?

 

몇달 지난  이 사진을 들춰 내어 내가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리 쉬운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세상에  어떤 이야기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굉장히 쉬운 이이기도 되고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도

되기 때문에 굳이 쉽다 어렵다를 따지고 싶진 않다 .

 

대부분 이런 이야기를 할 때 사회 , 정치 . 그리고 삶이란

보편적 단어들을 접하게 된다. 물론 지긋지긋하게 교과서 같이

들어왔고 지금도 우리가 접하는 어떠한 정보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단어이므로 따로 언급하진 않아도 될 것같다.

 

이정도 이야기를 하다보면 나의 현재 상태에 대한 고찰에 들어가게 된다.

무대의 배우로 보면 나같은 사람은 지나가는 행인 역할 정도 해두자 .

 

하지만 지나가는 행인 이어서 생각 할 수 있는 질문이 있다.

도대체 무얼 위한 싸움이며 무얼 위한 시위이며 무얼 위한 진압인가. !

도대체 옳고 그르다는 어떠한 잣대로 판단되어야 하는건가.

 

다만 시위를 하는 시민과 진압을 하는 경찰 사이에서

이미 옳고 그름은 사라진지 오래라는 것이다.

진압을 하는 경찰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상부의 지시에 따라

시위를 하는 시민들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뜻에 따라

그렀게 움직이고 있을 뿐이 었다 ..

 

그리고 무슨 일이야 하며 시선을 돌리는 관중

즉 지나가는 행인 들이 있을 뿐 .

 

아아  _ 나같은 지나가는 행인은 혼란 스럽기만 하다 이런 연출

썩 맘에 들지 않는 스토리 어떤 감정으로 대해야 좋을지 ...

어디서 부터 풀어나야가 할 숙제인지 정답은 있는 문제인지 ...

 

다만 서로가 서로의 이익을 위한 움직임 안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다.

한사람의 이기심으로 인해 혹은 한 이익집단의 이기심으로 인해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

 

사실 이런 식의 이야기는 피하고 싶다.

하고 나면 미지근한 커피를 마시고 유통기한 지난 빵을 먹은

한시간 후의 상태와 비슷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일 갓 구운 빵과 갓 볶아낸 커피만을 먹고 살 순 없지 않은가.


2009년 5월 18일 월요일

2009년 5월 16일 토요일

DUG

 

신주쿠 야스쿠니도오리(靖國通り)   ...

작지만 아름다운 공간 , 보물상자에 숨겨두고 혼자만 꺼내보고 싶은 공간

우리 동네에 모셔두고 싶은 공간

 

 

진토닉 한잔 ,, 필요 충분 조건이 아닐 수 없다 .

때론 미련하게 그것이 전부 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지난 시간들을 꺼내본다.

DUG 의 분위기 탓인지 술기운 탓인지 기억의 아픈 단편들은

아름답게 미화되어 뇌리를 스치고 마냥 그때의 순간에 취해

새로운 기억으로 포장 되어 남겨지는 것 또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지난 추억을 하는 잠시

 

 

가장 인상적인 칵테일 쇼의 모습을 담을 수 없는 것이 아쉽다면 아쉽지만

쇼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장면이긴 하다.

그 순간을 담아내기엔 턱없이 부족한 기기들 그래도 몇 컷  

이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올려야 하지만 방법이 없다 이것 참 난감 ㅡㅡ;

 

이야기는 대략 이런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배우 '강동원' 을 닮은 한 남자와 목소리 톤이 실로폰 같은 상큼한 여자

연인은 아닌 듯하고 친구라고 하기엔 이상한 기류가 흘렀고

무튼 서로에게 호감 있는 눈빛으로 여자는 쉴세없이 재잘거리고 남자는 웃어주고

뭐 그런 뻔~한 이야기

 이것은 삼인칭 관찰이기에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임을 밝혀두며

 

 

 

때론 한없이 진지하게 때론 한없이 가볍게  

 변덕스런 그곳의 날씨처럼 .  

 

LOVELY SPACE !!

 

 

 

2009년 5월 15일 금요일

마시다

 

이친구 들에 대해선 할말이 너무 많다 .

때론 악마같은 그녀석들이 미웁기도 하고 또 미웁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아한다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북적되며 하는 술이 좋았고

또 어떤 시절엔 연인과 함께 끊임없는 대화와 함께 하는 술이 좋았고

늦은밤 책이나  음악 혹은 지난 영화를 보며 하루를 마감하는 다이어리와 함께

상황에 어울리는 한잔들

 

그래서 나의 술에도 이야기가 생긴다 누구나 그러하듯 .

저작권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

 

그런 생각을 해봤다 .

 

 

이공간 , 즉 사이버 세상 .

이젠

또하나의 세상이 되어버린

이곳.

 

 

 

내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사무실 책상위엔 컴퓨터가 놓여있다.

내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가정집 또한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 , 나는 일반적으로 보편화된 컴퓨터에 대해 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

그럼 컴퓨터에 연결된 여러개의 선들 중에 '랜선' 이란 녀석을 보자.

요즘은 가정집 또한 무선인터넷이 보편화 되어서 '랜선'은 물리적인 선만이 아님을

미리 말해둔다 .

 

인터넷이 보편화 되기 전 철수가 영희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선 전화를 이용했다.

그리고 전화가 보편화 되기 전 대화란 편지를 이용한 시각적 수단을 이용해야 했다.

 

사이버 세상이 열린 지금 철수와 영희는 컴퓨터 앞에서 서로의 의사를 표현 할 수 있고

얼굴을 볼수 있으며 목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원한다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또한 서로의 공간을 만들어 언제든 들어가 서로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다.

 

그래 , 나는 사이버 세상이 열렸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지금 시계는 새벽 두시를 넘어가고 있다 .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할 시간에 왜 ??

 

저작권

 

그래  , 나는 저작권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지극히 주관적으로다가.

 

사실 일시적인 감정으로 불만 투성이인 내가 저작권 법이니 머니 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은 정말 죄송한 일이지만 그냥 넘어가기엔 자꾸 걸리는 녀석이기에 잠깐 기억해

두기위해  컴퓨터니 사이버 세상이니 하는 말로 뜸을 들여봤다.

 

이것은 결코 쉬운 문제도 아니고 끊임없이 대립되어야 하는 문제로 두각될 것이라는

(물론 지금도 꽤 두각되고 있다) 생각이 뇌리를 스치며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지만 현실은 굉장히 아이러니하고 부조리함으로

가득차있다는 것을 머리로 알고 피부로 느끼며 살지만 그래도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며 살고 있는 사회인 그리고 동시에 사이버 세상에 소속된 지구의 작은 생명체

(사실 그리 작진 않다 ㅡㅡ;) 로 사이버 세상의 저작권이란 그리 쉽지 않은 문제임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

 

그래 , 머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 들로 무슨 저작권 이야기를 했다고 말한다면

나는 정말 할말이 없다.

사실 블로그에 일반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저작권 때문에 올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아주 뒤늦게 알았다 ) 너무 서운한 것 그뿐 , (나정말 뒤끝 있구나 ! )

그것땜에 찾아본 저작권 위반에 대한 글들을 보고 생각보다 까다롭다는 생각에

뒷골이 오싹했다.

 

물론 난 저작권법 에 부정하는 세력은 결코 아니다.

그렀지만 사이버 세상을 자유롭게 떠도는 한 사람으로써 이 부분은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언급하고 싶었을 뿐이다.

 

만약 우연히 본 기사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온갖 저작권을 침해하면서

글과 사진과 음악을 퍼왔을 것이고 나는 고소당했겠지? 라고 생각하니 더욱 오싹 .

 

우리가 초등학교 교육을 시작할 무렵 사회의 질서에 대해 인식을 하기 시작하고

법은 지켜야 한다는 교육을 받게 된다.

 

그 법이 옳고 그르다는 것은 판단 할 수가 없다. 그 법은 지켜야 한다.

즉 법을 제대로 모른다면 지킬 수 도 없다. 감각적으로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하지 않을 순 있지만 모르면 지킬 수 도 없다.

 

이미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사이버 세계에서 과연 저작권  법은 얼마나 명확하고

사람들에게 교육되고 인식되어 있을까?

 

저작권을 침해 하였으니 댓가를 치루시오! 라는 결과로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일까?

 

이제 좀 자야 겠다 .@,@

                                                               

2009년 5월 14일 목요일

음악 들어보셨어요?

 

음악 좋아하세요?

당신에게 음악은 무엇인가요?

당신에게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고리타분한 질문들이 쏟아지네요 이 앨범 앞에서 .

앨범 한장일 뿐인데 ...

그래도 혹시 앨범 한장에 가슴이 떨린다면 믿으시겠어요?

 

 

JAZZ

 

 LOVELY SPACE !  

 

 

그린이 대세!

 

그린대세 라는데?

 

'녹생성장' 이니

'녹색뉴딜' 이니

'Green Ocean' 이니

하는 말을 빼면

이야기가 안될 정도라는데

 

요건 어디서 부터 풀어나가야 할까나~

 

 

 

 사진은 2008년도 어느날 비온뒤

 지극히 개인적인 한 컷 !

 

 

 

 

 

 

참고 기사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904070047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90513028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45&aid=0001965646

2009년 5월 13일 수요일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What I talk about when I talk about Running)

 

무라카미 하루키 회고록의 첫장을 넘기며

 

강물을 생각하려 한다 . 구름을 생각하려 한다.

나는 소박하고 아담한 공백 속을 ,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계속 달려가고 있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 그것은 여간 멋진 일이 아니다.

 

 

내가 하루키를 만난건 ,(정확히 하루키라는 이름을 머릿속에 기억한 것) 은

'상실의 시대'가 출판되고 아주 오랜 뒤였다.

아마 2006년으로 기억된다.

 

그에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고 기나긴 이야기가 될 것같아서

여기서는 하지 않기로 한다.

연애에 관한 , 사랑에 관한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복잡하고 오묘하게 만든

그 이름에 대해 ..   감히 하루키스러운 이라고 표현하면서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펼친다.

 

Trend |꿈·감성·상상력

 

 

 

《포춘》지가 매년 선정하는 ‘일하고 싶은 기업’ 순위에서 11년 동안 15위 이내에 든
고어사의 정식 명칭은 ‘W. L. Gore & Associa-tes’, 즉 고어와 동료들이다.

고어사는 등산복 등에 쓰이는 특수 원단인 고어텍스를 만드는 회사로 유명하다.

고어와 동료들이라는 회사 명칭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이 회사의 직원들은 직위도 서열도 없고 누구나 동료다.

CEO도 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CEO는 외부적인 직함일 뿐 사내에서는 그도 한 명의 동료에 불과하다.

고어사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일이 진행된다.

누군가 아이디어를 내면 이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이 협조해

팀을 꾸려 진행하는 형식이다.

일하는 동안 상사도 부하직원도 없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들만이 있을 뿐이다.

 

 

 

기사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93&aid=0000008643

이제나도블로거

 

이제 나도 블로거 (?)

 

사실 꽤 많은 블로그에 가입했던 경력이 있다 .

 

그러니 '이제 나도' 란 표현은 어울리지 않지만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하고자 하시거나,

또는 현재 블로그를 운영중이지만

새 블로그에서 산뜻한 새출발을 하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

 

라는 문구가 지나가는 나의 발목을 잡았다.

 

블로그 마케팅에 보란 듯이 걸려든 것이란 생각에 피식 웃지만

 

사실 이것 또한 막막하다. 언제나 그랬듯 .

 

하얀 백지 앞에서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모르는 화가도 같은 심정일까?

 

목적지 없이 달리는 사람도 같은 심정일까?

 

정답이 없는 문제들 ..나에게 다가온 혹은 내가 다가간 경험들 .

 

때론 건성건성 , 때론 진지하게 그것들에 답을 써내려가보자. !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나의 다짐' 이라던지 책 머리말 비슷하게

 

블로그에 들어가기 전에  어수룩하게 몇자 적어본다 .

 

 이제 나도 블로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