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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돈이란 개념을 알게 된 나이 부터 지금으로부터 사년 전까진 그의 날은 그의 생일이었다.그의 생일이 다가오면 무슨 선물을 사야 할까 고민을 했다. 그리고 생일 날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그의 퇴근 후 케익에 초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준비한 선물과 함께 축하하는 것은 너무나 보편적인 모습이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보단 당연함으로 받아들여진다. 사년 전부터 그의 생일이 다가오면 나는 무슨 선물을 살까 고민을 하지 않게 되었다. 한 해가 지나갈 때마다 예전에도 그런 것 처럼 그의 생일에 특별한 의미를 가진 다는 마음보단 당연함으로 받아들여진다.대신 일년에 그의 날은 그가 떠난 날짜에 맞춰 기일이 되고 하루 전날에는 당신을 찾아갈 준비를 한다. 어린시절 보아온 것들을 떠올려 비슷하게 준비하고 비슷한 음식들을 마련해본다. 그리고 당일날 그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 옆에 둘 꽃을 준비한다. 고민을 한다면 무슨 종류의 꽃이 좋을지 어떤 색이 좋을지 그런 종류이다. 조금 화사한 색이 좋다고 생각한다. 뜨거운 햇살에 어울리게 밝은 색으로 선택하고 나는 잠시 숙연해 진다. 그러나 몇가지 준비한 음식이 맛은 있는지 꽃의 색이 맘에 드는지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 다만 많이 드세요 라는 마음속의 말로 이 형식을 마무리 할 뿐. 심장이 터질 것 같던 울렁거림도 이젠 안정 궤도를 돌고 있다.참으로 이상한 기분이 아닐 수 없다.



저는 아직 울렁거리고, 있는대로 상처받고 있는 중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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