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살이 떨어지는 투명한 바다의 모습으로 찍혔지만 이곳은 대한민국 서해 바다... 보여지는 것과 진실이라는 것은 왜곡되기 마련이며 좀더 좋은 표현을 빌리자면 재해석 된다. 보이는 것만큼 맑고 투명하진 않았던 서해바다. 이곳은 만리포라 불리운다.

내가 이곳을 와본적이 있었나 라는 의문이 들자 잠시 지난 시간을 되돌려보다 대학시절 동아리 모임과 그해 여름이 생각났다. 그래 그때 였어.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할 때면 새삼 만리포를 제안한 그친구에게 "쌩유!"를...해가 서쪽으로 지고 있다.

지는 해를 보고 있자니 뭔가 뭉클해졌다. 지금 이순간 만큼은 나는 혼자였다.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은 새삼 특별한 일은 아니다.도시에 있건 한적한 공간에 있건 느껴지는 순간의 기분을 부정할 이윤 없고 이순간 만큼은 그랬다.

무엇을 모두 설명할 필요 없는 거겠지 ..그래도 지독한 습관 처럼 의미를 부여하려고 한다 .사실 아무 의미 없는 것들.

이런 여유가 매번 낮설다 내것이 아닌것 처럼

새벽부터 하하 호호 떠들던 옆방의 무리들은 작은 흔적들만 남긴채 어디로 가버린 건지 ...

이곳에 머물게 된 사연은 생각보다 길다.

우리에게 맛있는 고기를 구워주기 위해 늦은밤 숯은 자신을 불태웠다 .. 한덩이 재가 되기위해 너는 그리 스스로 불태웠는가

나무 테이블과 모기와는 굉장한 관계가 성립된다. 그것은 기호로 표현되기 까다로운 문제

무의미한 장독대 오늘의 날씨 그 이상 혹은 그 이하도 아니다.

밤새 이곳을 몇번이나 왕복했단 말인가 사실을 말하자면 숙소와 화장실과의 거리는 그리 가깝지 않았다.나는 밤새 이곳을 지나기 위해 고민해야 했고 동행한 그친구도 마찬가지 였으리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언제나 그렀듯.

소년은 왼쪽으로 청년은 오른쪽으로 허나 위와 아래로 일지도 절대적인 것은 아닌 상태.

돌아오는 길은 지나간 시간을 아름답게만 만들기 마련이다 짧지만 수많은 감정들과 마주앉아야 했던 시간들은 마지막 페이지에선 꼭 파스텔톤으로 칠해지곤한다. 사실은 지독한 원색이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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