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왠만하면 그 속도로 잡히지 말아요 자전거 총각

이많은 사람들은 어디서 왔을까

그냥 거리 유난히 그냥 거리가 좋다

저 싱그러움을 함께 할 수 있다면

또다른 시각

요거요거 타고 쌩쌩 달리고 싶어요

아무 이유 없이 가상의 동네친구 아무개와 두런두런 한잔 하고 싶은 느낌

산책 좋아하는 본인이 이거보고 너무 좋았죠

무슨 말이 필요할까

왠만하면 그 속도로 잡히지 말아요 자전거 총각

이많은 사람들은 어디서 왔을까

그냥 거리 유난히 그냥 거리가 좋다

저 싱그러움을 함께 할 수 있다면

또다른 시각

요거요거 타고 쌩쌩 달리고 싶어요

아무 이유 없이 가상의 동네친구 아무개와 두런두런 한잔 하고 싶은 느낌

산책 좋아하는 본인이 이거보고 너무 좋았죠

무슨 말이 필요할까

어머니들 무엇을 그리 간절히 비나요

우리 멋쟁이 할머니 할아버지 다정히 바닐라 아이스크림 드시는 모습 나도 훗날 저런 모습으로 동반자와 함께 였음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허락을 받지 못한 직찍 이었기 때문에 양해를 구해야 하지만 이 모습을 담지 않을 수 없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가위바위보를 하고 계셨다. 할머니 계속 쑥스러우신 듯 주변을 살피시는가 싶더니 그래도 꾸준히 가위바위보를 하신다. 무슨 내기를 하고 계셨던 것일까?


그래도 하나보단 둘이 좋은 이유

사실을 말하자면 이 두사람은 초면이고 우연히 서로를 바라본 것 뿐이다.그렀지만 사진은 가끔 왜곡된 사실을 가져오기도 한다 꼭 한참을 대화 중인 한 숙녀와 마실나온 할아버지인 듯



거리를 걷는 것 조차 설레임 투성인 첫날 ... 화려한 안개꽃 한다발을 닮은 날씨 덕분에 그 기분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었어 유난히 많은 자전거들이 그 기분을 알기라도 한 것일까?
잊고 있었던 향이 스치고 나는 또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나만의 생각 뿐이란 것을 알아 ... 그래서 그 맑은 날씨 속에서도 조금 씁쓸하다. 그렀지만 그런 기분은 잠시 , 역시 새롭게 시작하기로 한 이상 마음껏 이곳을 느껴보도록 해 !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그랬듯 많은 여운과 아쉬움 그리고 또다른 시작이란 단어와 함께 시작된다. 그날도 그랬다. 기찻길 따라 스쳐가는 집들 속에 잠시나마 이곳에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번엔 꼭 이곳을 스쳐지나가지 않으리라는 작은 다짐도 해봤다.짧게 스쳐지나가는 순간이지만 그것은 시간과 공간과 중요도와 아무 상관 없다는 것만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 수없이 머문 곳 속에서 잠시 스쳐지나간 그곳에 여운이 남는 이유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없지만 그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어떤 순간이 왔을 때 그런 생각을 해본다. 스스로의 시나리오에 맞춰진 인생도 있고 즉흥적인 인생도 있고 아직 숙성되지 않은 2008년산 보졸레누보 같기도 하고 우연히 발견된 15년전 짝꿍의 생일초대카드를 발견한 느낌의 인생이기도 하다. 사실 '인생'이라는 식상한 표현 ( 그렀지만 ' 인생 ' 이란 단어는 숙제 같은 것 ) 이 이 곳에 서있는 전부 일 지도 모른다. 그렀지만 이것이 정답이라고 누구도 감히 정의 내릴 수없는 커다란 영역인 그 범위에 나는 거대한 우주의 먼지 같은 존재임을 다시 한번 짐작해 본다 ., 그리고 잠시 숙연해 지지만 그렀다고 푹 고개를 숙이진 않는다. 그것은 청소년기에 넘겼던 한 구절과도 같은 의미일 것이다. "한 알의 모래 속에 세계를 보며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그대 손바닥 안에 무한을 쥐고 한 순간 속에 영원을 보라." 이 말장난 같은 구절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존재의 이유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고 그리고 숨쉬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 대해 좁은 마음으로 살지 않도록 이끌어 주기도 한다. 아니 , 때론 아주 작은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는 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투닥거리며 사는 세상 속에서도 나의 자리를 찾고 호탕하게 한번쯤 웃어볼 수도 있다는 것은 또는 씁쓸한 거래와 정당하지 못한 것에 분노 할 수도 있다는 것 모두 이곳에 있는 이유가 아닐까..서두가 길어졌다 , 매번 이런식이다 사실 나는 지난 고작 4일 뿐 이었던( 그렀지만 내 생애 꼭 기억될 수 밖에 없는 ) 여행에 대해 정리하는 의미로 무언가 남길 생각이었는데 여기까지 와버린 것이다. 아마도 몇시간 전에 커피한잔을 마시며 들었던 오랜 친구의 이야기가 이유라면 이유라고 생각한다.
가끔 미칠 듯 좋아 눈을 질끈 감아볼 때가 있어 .
끌 림을 펼친 순간 그랬지.
나에겐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았고
머릿속은 스트레스 덩어리들이 가득하고
현실은 아름다움과 향기로움과 거리가 멀어 보이고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싶은 나와
소속되기를 희망하는 현실 사이의 끊이지 않는 줄다리기 ..
미친듯 좋다는 표현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지만
'끌림'을 펼친 순간 나는 눈을 질끈 감았고
그가 하는 말들이 그가 느끼는 느낌이 낮설지 않아
끌림 같은 감성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리고 또다시 여정을 준비한다.
1994-2005 TRAVEL NOTES 이병률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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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전철은 복잡합니다.' 아무리 복잡해도 가는곳이 길이고 내리는 것이 정류장일 뿐이라고 생각했고 무사히 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처음 이곳에 발을 딛고 어찌어찌하여 전철에 승차하였지만 중간에 내리는 일이 발생 하였다.원하지 않게 하차하였고 그때의 기분을 아직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여행이라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우연히 내린 그곳의 맑은 날씨와 싱그런 바람이 평화로운 풍경과 함께 다시금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리고 무작정 시작된 이 상황과 더욱 어울리는 곳이기에 지금도 생각하면 유명한 어떤 곳보다 기억에 남는다. 물론 그 기억이라는 것은 몇장 찍어둔 사진을 통해 선명해 질 뿐 이지만 그때의 설렘을 떠올려 본다. 그리고 이야기가 시작 된다. 무작정 내린 곳에서의 떨림 , 우연히 찍은 한장의 사진에서의 두 남녀의 느낌 ,평범해 보이는 듯한 건물들 그리고 하늘 이 순간을 나는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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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 그래 일반적으로 라는 상식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14살 정도 혹은 그 이상의 나이 정도엔 같은 책상, 같은 의자에 앉아 네모난 칠판에 하얀 분필 가루를 날리는 모습들에 익숙해져 있었다. 이것은 나와 비슷한 시기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로 그들과 나는 대부분 그 시절에 이런 모습을 경험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6년이 되었을 수도 1달이 되었을 수도 있겠고 혹은 한번도 그런 모습을 격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 시절 나는 정해진 규칙에 소속되어 있었다. 그것은 일탈을 꿈꾸기에 충분한 나의 모습이었고 자유라는 이름을 걸고 나는 자꾸 일탈을 꿈꾼다. 편지한장 남기고 틀을 벗어나 보기도 하고 무대라는 곳을 향해 그 갈증을 해소해 보기도 한다. 생각해보면 자유를 꿈꾸는 나에게 자유라는 것은 방법이 없었다. 어느날의 편지 한장 처럼 반복되는 하루가 무의미 하여 교실을 벗어나 보기도 하고 교과서와 문제집 보다 잡동사니라는 연극반 활동에 전념하기도 한다.그것은 방법을 찾아나선 나의 모습이 었다. 나는 그곳에서 그렀게 원하던 자유를 찾았을까? 생각해보니 정말 내가 원한 것은 자유 였나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자유란 어떤 범위이며 존재할 수 있을까 라는 황당한 질문도 건네본다. 물을 마셔도 끊임없이 나는 갈증에 나는 끊임 없이 무언가를 찾아야만 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7월의 중순은 다가왔고 반쯤 열어논 창문 넘어로 빗소리가 바닥을 친다. 요즘은 자정을 넘어선 이시간에도 예전처럼 잠에 들 수 없는 내 모습을 장마철 쉴세없이 내리치는 빗소리 때문이라는 그럴 듯한 이유로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20살이 훌쩍 넘어버린 나에게 같은 책상 ,같은 의자 대신 선택이라는 자유가 주어진다. 이제 어떤 선택을 하던지 그것은 자유가 된 것이다.하지만 선택의 선택을 거듭한 나는 그 속에서 어떠한 자유도 찾지 못한다. 자유로운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은 구속 투성이 었으며 네모난 상자에 네모난 문서들이 오고가는 그런 세상이었기 때문이다. 이젠 자유로운 선택은 일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또다른 박스에 세상이 다가온 것이다. 어린 시절 일탈엔 보호받을 대상이라는 꼬리표가 있었지만 이젠 그 일탈로 인해 책임져야 할 것들이 생겨버린 것이다. 그것은 꽤 거슬리는 일이다. 자유라는 것은 꽤 귀찮은 녀석인가보다. 자유라는 녀석 때문에 자꾸 어떠한 댓가들이 밀려온다. 생활을 한다는 것은 그시절과 같은 자유를 꿈꾸는 나에겐 꽤 귀찮은 댓가이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렀게 자유를 꿈꾸던 사람들이 선택한 것은 틀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틀을 바꾸는 것 혹은 그 틀안에서 무언가 다른 색을 칠하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 그들은 일정 규칙 안에서 무한한 자유를 누리고 있었던 것이다. 어쩌면 말장난 같은 그런 말들은 그것들을 합리화 하는 과정일 뿐이라고 해도 할 말 없지만 네모난 책상과 네모난 의자로 그시절을 경험한 그들과 나는 아직도 자유라는 단어를 꿈꾸며 그것의 정체가 무엇인지도 모른체 가장 깊숙한 감각에 의해 그것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는 시간에 나의 선택에도 변화가 온다. 이젠 나의 선택에 누구를 탓 할 수도 없고 나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네모난 책상과 네모난 의자가 전부라고 대답하진 않을 것이다.
오늘 따라 드렁큰 타이거의 신곡도 베토벤 의 월광도 엘라아줌마의 스윙도 존레논의 사랑노래도 두두두둑 바닥을 치는 빗방울만 못하다.지금의 나의 기분을 장마철 시끄러운 빗방울 그리고 그것을 받아내는 바닥만이 알기라도 하는 듯.
어떤 책은 한장을 넘기는 순간 순식간에 마지막 장을 덮는가 하면 어떤 책은 한장을 넘기고 갸우뚱 하며 책갈피를 사용하는 횟수가 많고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도 고개를 갸우뚱 하기도 한다. 책 뿐만 아니라 음악,그림 등 다양한 감성을 접했을 때도 이 경우는 적용이 되지만 오늘은 책으로 범위를 좁혀 보고 그 책 중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란 작품으로 시선을 맞추어 본다. 추천인의 인지도와 책의 제목 때문인지 기대도 조금 해보며 첫장을 넘긴 나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박사와 파출부와 그의 아들 (박사는 그를 루트라고 부른다) 의 행동과 대화에 호기심이 생겼다. 조금 지루하단 생각도 하면서 박사가 제시한 숫자들의 의미를 나에게 질문 한 듯 생각도 해보며 한장 한장 넘기는 순간에도 사실 어떠한 공감도 얻어내지 못했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냥 그 과정을 거쳐 마지막 장을 덮었고 박사가 언급한 수학의 진리에 대해 그리고 수식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그러나 나는 옮긴이 김난주의 표현 중 파출부와 루트의 노력이 애틋하고 눈물겹다는 그런 감정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첫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나에겐 숙제가 되어 버린 듯하다. 분명 재미가 없었다 라는 표현도 아니고 아주 재미있었다 라는 표현도 아니지만 예전에 읽었던 아주 유명한 작품을 몇장 넘기고 덮어버린 그런 구린 느낌도 아니기에 아직까지 오가와 요코의 호흡이 낮설기 때문은 아닐까라고 추측 정도 할 수 있겠다.박사는 말한다.제일 먼저 진실에 도달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증명은 아름답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라고 하지만 왜 별이 아름다운지 아무도 설명 못하는 것처럼 그것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도 곤란한 것이다..마지막으로 이 구절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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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밤과 감상에 빠지는 일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나는 밀린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이것은 밀린 일기인지 아니면 오늘의 일기인지 구분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언젠가 보았던 영화의 한 장면 처럼 또는 어느날 읽었던 책의 한 구절에서 처럼 그곳에 서 있다는 사실 만으로 나는 또하나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는 내 심장으로 시작하여 머릿 속에 각인되어 재 탄생된다. 감상에 빠지는 것과 현실은 때론 냉정하게 다를 수가 있다. 이때의 나의 모습처럼 ..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어쩌면 사실로 된 현실도 그리 나쁘지 않다. 어쩌면 예상 못한 그 현실이 더욱 즐거운 기억과 경험으로 나의 다이어리를 채워 주었으니 감상에 빠지는 일보다 더욱 소중한 현실이 기록된 것이다. 그곳에 선 순간 내 눈앞에 펼쳐진 환상과도 같은 현실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솔직히 심장이 떨린 다는 것은 보통 내가 알고 있던 남녀간의 사랑 이외에도 무수히 많을 수 있다는 것을 살아가면서 배운다. 아직도 얼마나 떨릴 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언제나 나의 심장은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떨리지 않을 것 같은 심장은 그때의 그 순간처럼 가끔 나도 모르게 뛰고 있었다. 무작정 찾아온 나의 여행에서 과거에 처음 느꼈던 떨림과는 다른 종류로 심장이 뛰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은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상의 아름다움을 향해 나의 심장을 조금 나눠 주기로 한다. 그 시간 그 순간에만 느낄 수 있었던 그 장면을 기억하는 일은 점점 흐릿해져가지만 그 때와 동일한 떨림을 나는 기억한다.그걸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