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What I talk about when I talk about Running)
무라카미 하루키 회고록의 첫장을 넘기며
강물을 생각하려 한다 . 구름을 생각하려 한다.
나는 소박하고 아담한 공백 속을 ,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계속 달려가고 있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 그것은 여간 멋진 일이 아니다.
내가 하루키를 만난건 ,(정확히 하루키라는 이름을 머릿속에 기억한 것) 은
'상실의 시대'가 출판되고 아주 오랜 뒤였다.
아마 2006년으로 기억된다.
그에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고 기나긴 이야기가 될 것같아서
여기서는 하지 않기로 한다.
연애에 관한 , 사랑에 관한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복잡하고 오묘하게 만든
그 이름에 대해 .. 감히 하루키스러운 이라고 표현하면서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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